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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11월 진행된 개기월식 관측 모습.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특별한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20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8일 새벽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달이 사라지는 순간, 누리천문대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약 3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을 직접 관측하고 천문학적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면서 붉은빛으로 물드는 장엄한 천문현상으로 군포시민에게 특별한 새벽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 ▲ 2022년 11월 관측된 개기월식. ⓒ군포시 제공
누리천문대 특별행사는 개기월식의 역사와 원리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육안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고 또한 새벽밤하늘에 떠오르는 가을철 별자리도 감상하는 등 별과 우주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채울 예정이다.이번 개기월식은 9월 8일 새벽 1시 26분에 부분식으로 시작해 2시 30분께 개기식이 시작되며, 3시 11분에 최대에 이른 뒤 3시 53분에 개기식이 종료된다.이후 부분식은 04시 56분에 마무리된다.이번 관측회는 군포시민 및 인근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누리천문대 홈페이지(www.gunpolib.go.kr/nuri) 행사예약 코너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