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오∼경명 도로 위치도 ⓒ 인천시 제공
    ▲ 봉오∼경명 도로 위치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을 잇는 봉오∼경명 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길이 2.9㎞,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는 2135억 원(국비 111억 원, 지방비 1124억 원)으로 추산됐다.

    공사는 내년에 착수해 2032년 준공이 목표며, 터널(1.5km) 1곳과 교량(0.5km) 1곳이 포함돼 있다.

    사전타당성분석에서는 비용대비편익(B/C) 값이 1.42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넘었고, 건설·운영 단계에서 501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검단·계양·효성 등 인천 북부지역과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계획인구 28만2000명)에서 발생하는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