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 25대 도입
  • ▲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5일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5일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로 폭염 속 건설 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지킨다.

    GH는 건설 현장 안전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 25대를 도입했다.

    지난 23일 기준 전국 응급실에 실려온 온열질환자는 총 42명, 이 중 1명이 숨졌으며 올여름 누적 환자는 4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에 GH는 스마트밴드 도입으로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쓰러짐이나 긴급상황을 자동 감지해 SOS 신호를 발송,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GH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출퇴근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공사 현장의 안전이 더욱 강화됐다.

    한편, 경기융합타운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광역행정·공공기관 복합개발사업으로, 2026년 경기정원 완공을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경기정원은 약 3만2700㎡ 규모의 녹지공간에 잔디광장·평화연못·어린이놀이터·맨발황톳길 등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되며, RE 10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GH는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안전장비를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 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