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000원에 생후 6개월부터 6세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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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월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 아이 플러스 맺어 드림, 아이 플러스 길러 드림)을 발표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자녀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9월1일부터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시범운영한다.이 사업은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제도의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대폭 확장한 인천형 보육정책이다.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인천형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장해 유연한 돌봄을 제공한다.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며, 중·미추홀·연수·남동·부평·서구 등 6개 구에 지정된 9개 어린이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인천시는 오는 9월1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한 뒤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2026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안전한 인천형 보육 안전망”이라며 “맞벌이 가정은 물론 다양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