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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안심톡 안내 포스터 ⓒ 인하대 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환자 보호자를 위한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아이안심톡’ 시범사업에는 분당차병원·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한다. ‘아이안심톡’은 만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가 온라인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다.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보호자가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한 의료 안내를 제공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보호자가 아이안심톡에 접속해 증상 분류 과정을 거친 뒤 상담이 가능하며 1대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다.의료진은 입력된 증상과 병력 정보를 토대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를 비롯, 상비약 이용 방법, 추후 증상 변화 시 대처 방안 등을 안내한다. 답변이 등록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 알림이 발송된다.인하대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소아응급 진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아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김근영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은 “아이안심톡을 통해 보호자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