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현황 한눈에 확인,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 향상
-
- ▲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스마트 시스템 화면ⓒ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이번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접속해 관내 충전기 운영업체와 1만1455기의 급속·완속 충전시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이용 방법은 포털 사이트에서 ‘이모션플레이스’를 검색해 접속하면 되며 시설 유형, 충전 속도, 충전기 타입, 충전 사업자 등 조건별로 원하는 충전시설을 조회할 수 있다.특히 건축물대장·토지대장 등 공공 데이터를 연동해 행정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 그동안 건축물대장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충전시설 설치 여부와 전용주차구역 의무 대상 시설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됐다. 아울러 충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이나 행정처분도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게 됐다.이번 시스템은 전기차 플랫폼 전문업체인 ㈜이모션플레이스와 협약해 향후 2년간 운영된다. 화성시는 이와 함께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구축한 이번 관리시스템은 행정 효율성 제고와 시민 편의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 그린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