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는 화성시 부담, 건설은 국가철도공단, 운영은 한국철도공사로 업무 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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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달 31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5일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승인하면서 관계기관 간 위·수탁 협약 체결을 조건으로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는 △사업 범위 및 규모 △기관별 업무 분담 △사업비·운영비 처리 방안 등이 담겼다.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사업비를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건설을, 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맡는다.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은 경부 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에 역사를 세우는 것으로, 개통 시 서울·수원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병점역(GTX-C),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과 연계해 수도권 주요 거점까지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화성시는 이번 협약으로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예산 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통과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솔빛나루역 신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철도 건설과 운영은 전문기관이 맡는 만큼 협약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며, 화성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