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화학물질 정보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
  • ▲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설치된 스마트 MSDS 키오스크ⓒ화성도시공사 제공
    ▲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설치된 스마트 MSDS 키오스크ⓒ화성도시공사 제공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스마트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키오스크’를 도입해 현장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HU공사는 지난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화성국민체육센터에 스마트 MSDS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요소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와 근로자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종이 자료는 내구성이 낮아 훼손되기 쉽고 최신 정보 반영이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HU공사는 현장 근로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MSDS를 전산화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누구나 손쉽게 화학물질 정보를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전관리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도입된 키오스크는 △취급 화학물질 검색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확인 △유해·위험물질 배치도 안내 △비상대응 정보 제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비상전화 연결, 대피 요령, 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요령, 작업중지 요청 방법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최원형 HU공사 안전감사실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지속 확대해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