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고위험 공사 및 용역 심층 검토, 산업재해 예방 총력
  • ▲ 산업안전대책 보고회ⓒ안성시 제공
    ▲ 산업안전대책 보고회ⓒ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대책 보고회’를 열고 공사 및 용역사업에 내재된 유해‧위험요소를 점검하며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총 32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특히 유해‧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관리하거나 6대 고위험 작업이 포함된 공사·용역을 수행 중인 11개 부서를 중심으로 심층 검토가 이뤄졌다.

    6대 고위험 작업은 △실내 화기작업 △중량물 작업(100kg 이상) △밀폐공간 작업 △고소작업(높이 2m 이상) △굴착작업(깊이 2m 이상) △전기작업(50V 이상 또는 250VA 이상 전기설비 설치·해체)이다. 보고회에서는 이들 작업의 부서별 안전관리 대책과 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특히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위험요소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점검 체계 강화 △작업별 안전매뉴얼 준수 △관리감독자 역할 정립 등의 의견이 오갔다. 안성시는 이를 통해 중대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과·소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루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안성시는 이를 통해 부서장과 책임자의 법적·관리적 책임 인식을 높이고 중대재해에 대한 이해도를 강화했다.

    안성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점검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방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내가 곧 현장의 안전 책임자’라는 각오로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