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중구 공영버스 노선개편 주요 내용 ⓒ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중구 공영버스 노선 개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영종구 신설을 300여일 앞두고 실질적인 거주·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중구 5번 운서중 운행 확대 및 동강리 경유 △용유-하늘도시 연결 중구 8-1번 신설 △영종역 출퇴근 도울 중구 10번 신설 △중구 9번의 예단포·장촌 연장 운행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공영버스 2대를 증차했으며, 구 공영버스는 17대에서 19대로 늘었다.
우선 영종지역 원거리 통학 문제해결을 위해 운서중학교에 투입했던 ‘중구 5번’을 기존 등교 시간대 1회, 하교 시간대 2회에서 등교 시간대 2회(오전 8시15분, 오전 8시30분), 하교 시간대 2회(오후 3시25분, 오후 3시35분)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동강리 주민들의 영종하늘도시 이동 편의를 위해 ‘중구 5번’의 운행 노선을 기존 ‘영종역-하늘도시’에서 ‘영종역-동강리-하늘도시’로 조정했다.
또 영종구 출범해 대비해 하늘도시 내 영종구 임시청사 예정지와 용유·마시안 지역을 연결하는 ‘중구 8-1번’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영종역을 이용하는 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한 ‘중구 10번’을 신설했다.
이밖에 영종역과 전소, 영종복합문화센터를 잇는 ‘중구 9번’을 예단포·장촌 일원까지 연장해 지역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노선도·시간표 등 이번 공영버스 개편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중구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부족 문제 등을 보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