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 아이 플러스 맺어 드림, 아이 플러스 길러 드림)을 발표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형 출생정책 추가 3종(아이 플러스 이어 드림, 아이 플러스 맺어 드림, 아이 플러스 길러 드림)을 발표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인 ‘인천 i-패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이다.

    시는 제1호 교통복지정책 ‘인천 i-패스’, 제2호 ‘광역 i-패스’에 이어, 제3호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을 도입해 고물가 시대 시민 생활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 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 가구의 부모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 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 방법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별도 신청을 해야 ‘차비드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개선됐다.

    인천 i-패스 전용 신한카드가 출시되어 카드 발급이 가능해졌으며, 광역 i-패스 교통카드는 편의점, 전용 앱,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 인천 i-패스 혜택을 안내하는 알림톡 서비스도 시행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한층 향상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삶과 밀접한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