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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남동구 한 마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SNS 캡처
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됐으며 이번 2차에서는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급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으로,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액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다만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 초과인 가구, 같은 해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인 가구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과 상관없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여부는 오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각 카드사 홈페이지,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시행 첫 주(22~26일)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방법은 1차와 동일하다. 신용·체크카드 소비쿠폰은 카드사 누리집·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소비쿠폰은 인천e음 앱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1차 신청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처리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2차 소비쿠폰도 인천시와 군·구, 읍·면·동이 협력해 차질 없이 지급하겠다”며 “시민들은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