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접수… "실질적 혜택 강화"
  •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 6월 개최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 모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 6월 개최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 모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지난 6월 경기지역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상인단체는 15일까지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ggbar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자체 예산 40억 원으로 시작해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끝에 올해 120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리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상반기 통큰 세일 당시 페이백이나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이 조기 소진되면서 지역 상권 활력을 끌어올렸고 실제로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행사 전주 대비 행사 기간 매출이 약 133억 원(7.5%) 증가했다.

    공공배달앱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25.2억 원(69.9%)이 늘어나며 소상공인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페이백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개선해 도민들과 상인들이 소비와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도민들은 행사 기간 중 통큰 세일 참여 상권에서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애플리케이션)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다시 해당 지역화폐로 페이백을 받게 된다.

    경상원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때는 교환처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하반기에는 한결 편하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백은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20%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페이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를 이용해 주문하면 소비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경상원은 도민들이 통큰 세일 참여 점포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참여 상권 지도를 제작해 모바일과 웹사이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상반기 통큰 세일이 도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하반기 행사는 더 간편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상권 회복과 소비 촉진 효과가 극대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