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미식단 사로잡고 전국 최고 쌀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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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향미 1등 방송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의 대표 브랜드 쌀 ‘수향미(秀香米)’가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전국 1등’의 쌀 편에서 여주·안동 등 경쟁 지역을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다.방송은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콘셉트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에는 100명의 미식평가단과 이원일 셰프 등 7명의 전문가평가단이 참여했다. 평가는 △사전 이미지 투표 △체험 영상 평가 △블라인드 시식 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1단계 사전 이미지 투표에서 화성시는 다소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2단계에서 유튜버 ‘미미미누’가 화성시청 구내식당과 수향미 재배 현장을 방문한 체험 영상이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최종 블라인드 시식 평가에서 품질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골든퀸 3호’ 품종을 기반으로 한 수향미는 프리미엄 향미로, 화성시가 해당 품종의 전용 실시권을 보유해 공식적인 생산·유통의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화성시는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도정, 포장, 유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수향미는 구수한 누룽지 향과 찰진 식감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밥을 지은 후에도 향과 윤기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화성쌀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향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국내외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