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유지 위해 요금 인상
  •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오는 25일부터 시내·마을·광역버스 등의 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난 8~9월 각각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개최한 버스 요금 조정안에 대한 심의·의결 결과로, 물가 상승과 운송원가 증가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인한 운수업체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450원→1650원, 청소년 1010원→1160원, 어린이 730원→830원 △시내좌석형 버스는 성인 2450원→2650원, 청소년 1820원→1860원, 어린이 1230원→1330원 △직행좌석형과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3200원, 청소년 1960원→2300원, 어린이 1400원→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조정된 요금은 25일 첫 차부터 적용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스 운송원가 상승과 운수 종사자 이탈 등으로 운수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요금 조정이 마을버스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