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시 영상회의실에서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시 영상회의실에서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 인천시 제공
    인천형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 인천시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인력 양성과 초광역 과제 중심으로 확대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2025년 인천시 2차 라이즈 사업비 활용 방안 △라이즈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준 개정(안) △라이즈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차 사업에는 총 66억원(국비 55억원·시비 1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활용안으로는 △AI 인력 양성·지역 현안 해결·초광역 과제 설계 등 신규 사업 확대 △시 대표 과제와 기존 추진 사업 예산 증액을 통한 내실화 △소규모 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대학의 자생적 혁신 역량 강화 등이 선정됐다.

    시는 11월 중 지역 내 대학을 대상으로 라이즈 사업 참여 대학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 등 인천의 6대 전략 산업과 연계한 미래 핵심기술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 협력으로 초광역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AI 인재 양성 신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혁신 체계 구축을 실현해 스마트 기술 혁신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라이즈 사업”이라며 “지역 대학 특화 분야와 전문성, 인천시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미래를 준비하는 초일류 도시 인천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