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신품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산업화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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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초한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평택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평택시는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국산 감초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농촌진흥청과 지자체 관계자, 제약·가공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감초는 한약재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널리 활용되는 대표 약용작물로, 제약·화장품산업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러한 가운데 2023년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며 국내 제약 원료로 정식 활용 길이 열렸다.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다감은 수량성이 각각 우수해 산업적 기대가 크다.간담회에서는 신품종 보급 확산과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감초 신품종 특성과 시장 동향 △감초 효능 및 활용 확대 △약용작물 재배 동향과 보급 계획 등이 공유됐다. 스마트팜 기반 재배기술, 지역별 산업화 전략, 유통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특히 감초 가공업체 관계자들은 국내산 감초 생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평택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26년 감초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산 감초를 평택시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