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착공식 개최…시민 힐링명소 조성 ‘첫 삽’단절된 둘레길 600m 연결, 총 2.1km 순환형 산책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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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랑저수지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서랑저수지는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오산의 대표 수변시설이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오산시는 단절된 약 600m 구간을 새로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오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데크로드를 비롯한 주요 시설 공사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서랑저수지 일대가 시민 휴식공간은 물론, 오산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오산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다.특히 해당 도로는 당초 시비 투입이 예정돼 있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경기남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오산의 대표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