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리천의 생태 가치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 의식 제고
  • ▲ 서정리천 일원에서 진행된 ‘바이오블리츠(BioBlitz)’ 생태체험 및 하천정화활동ⓒ평택시 제공
    ▲ 서정리천 일원에서 진행된 ‘바이오블리츠(BioBlitz)’ 생태체험 및 하천정화활동ⓒ평택시 제공
    평택시와 삼성전자는 1사 1하천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고덕동 인근 서정리천 일원에서 ‘바이오블리츠(BioBlitz)’ 생태 체험 및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행사는 2023년 7월 체결된 평택시–삼성전자 서정리천 1사 1하천 업무협약 이후 추진된 두 번째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고덕 율포초등학교 4학년 학생 140여 명이 참여해 서정리천의 생물 다양성 탐사와 정화활동을 함께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대표와 조종건 평택시민환경연대 대표 등 관내 환경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6개 모둠으로 나뉘어 생태해설사와 함께 곤충·식물·수서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생태체험활동을 펼쳤다. 평택시와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조별 안전관리와 탐사도구 사용 안내,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교육 등을 지원했다.

    탐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하천 쓰레기 수거와 성상 분석 등을 통해 하천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평택시 관계자는 “기업과 학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하천 생태 보전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1사 1하천 협약기업들과 연계해 하천별 생태 모니터링, 환경교육, 시민참여형 정화활동 등 다양한 물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