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 조성… 내년 초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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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랑저수지 착공식에서 인사말하는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11일 오후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권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경기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27만 오산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대표적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적인 수변시설이지만, 일부 구간이 단절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오산시는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새로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데크로드 등 다양한 휴식시설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총사업비는 120억 원으로, 이 중 32억 2000만 원은 경기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력을 통해 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오산시는 지난 2월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관련 도비 22억 2000만 원을, 지난 8월 특조금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또한 오산시는 본 사업과 연계해 서랑저수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병행 추진 중이다. 총 연장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사업으로,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오산시는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주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서랑저수지를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형 관광·힐링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