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분도 지체 없는 제설체계’ 본격 가동

평택시는 본격적인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1분도 지체 없는 제설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평택시는 지난 14일 진행한 대설 대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2026년 3월15일까지를 설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제설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돌발 강설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의 신속성·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평택시는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예·경보체계를 강화했으며, 제설자재 비축과 장비 점검도 이미 완료했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제전진기지와 주요 제설 노선 일대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평택시 도로관리과 직원과 읍·동 제설 담당자, 제설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제설차량 운용, 장비 작동법, 안전교육, 임무 고지 등 실전형 절차가 진행돼 대설 상황을 재현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로 인한 제설차량 운행 방해 사례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문제 해결 중심의 훈련도 병행했다. 

평택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제설 노선을 보완하고 작업 방식을 개선해 대설 발생 시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 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