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1km 퍼레이드로 축제 시작… 도시형 썰매장, 버스킹, 마켓 등 겨울 정취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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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겨울 대표 축제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이 오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오산역광장과 아름다로상권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 축제는 오산시청을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지는 개막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퍼레이드에는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9명의 ‘시민 산타’와 8개동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 퍼레이드단이 참여한다.주요 구간에서는 전문 공연진 ‘위드유컴퍼니’가 플래시몹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린다.퍼레이드를 마친 행렬은 곧바로 개막식 무대가 마련된 ‘산타동화마을’로 이동한다. 특히, 올해는 오산역광장에 도심형 겨울 놀이시설인 ‘썰매장’이 처음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이 밖에도 다양한 푸드 부스와 체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머무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방식으로 축제를 기획했다.시민 참여 폭도 크게 넓어졌다. 사전 공모로 구성한 ‘캐럴판타지아’와 ‘오!산역, 오!픈무대’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형 트리에 시민이 직접 만든 장식을 다는 ‘나만의 트리 꾸미기’ 공모도 운영된다.아름다로(눈꽃거리) 구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과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지역상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돼 겨울 분위기를 더한다. 치킨 이벤트 부스 등 흥미 요소가 더해져 마켓형 축제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오산만의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 차별화한 겨울 낭만을 시민들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