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대폭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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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세교2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운행을 공식 재개했다.오산시는 21일 세교터미널 부지에서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새 노선의 본격 운행을 알렸다.이번 시외버스 개통은 그동안 운행 중단으로 지속돼 온 세교권역의 서울 접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오산시는 운행 중단 이후 시민 수요와 지속 가능한 노선 운영 방안을 꾸준히 검토해 왔으며, 지난 5월 재개 필요성을 상부기관에 공식 보고한 데 이어 6월 오산시의회 동의를 얻고 7월 KD운송그룹과 재정협약을 체결하며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오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8135번(오산터미널–운암지구–스마트시티–잠실–동서울터미널) 노선을 2대·7회 운영체제로 먼저 재개해 광역교통 회복에 착수한 바 있다.이번에 새로 개통한 8145번 노선은 세교2지구 세교한신더휴 일대를 출발해 세교1지구와 죽미·세마 생활권을 연결한 뒤, 서울 구간에서 장지역·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8145번은 22일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오산시는 우선 2대·6회 체제로 운영한 뒤, 이용량과 수요 정착도를 모니터링해 증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며 “GTX-C 오산 연장과 트램 추진에 이어 현재 운행 중인 성남 판교·야탑행 노선과 함께 세교2지구 기점 노선도 12월 운행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