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구도심 신장2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 성과 인정
  • ▲ 2025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지방시대위원장상 기관 표창을 수상 한 평택시ⓒ평택시 제공
    ▲ 2025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지방시대위원장상 기관 표창을 수상 한 평택시ⓒ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지난 20일 열린 ‘2025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시대위원장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지역균형발전 유공 정부포상 제도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적 권위의 제도다.

    평택시는 ‘살맛나는 신장마을, 골목길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 구도심이었던 신장2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례는 올해 우수사례집에도 수록돼 평택시 도시재생 모델의 특색과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택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장2동 우리동네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고유의 생활권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종 준공은 2026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골목길 환경개선 프로젝트는 △골목길 경관 정비 △노후주택 담장·지붕 등 외관 개선 △유휴부지를 활용한 동네정원 조성 △CCTV·안전조명 확충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 등 기반시설부터 생활 안전까지 종합적으로 개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장2동은 주민 참여 기반의 마을재생 모델로 자리매김 했으며, 구도심 생활여건의 격차를 해소한 대표적 균형발전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장2동 도시재생에 함께해 준 주민 노력과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