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인증 출입시스템과 무인관제시스템 도입, 연중무휴 운영
  • ▲ 이동노동자 2호 쉼터ⓒ화성시 제공
    ▲ 이동노동자 2호 쉼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4일 향남읍 하길리 공영주차장 인근(하길리 1471-2)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배달·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등 장시간 외부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이다.

    쉼터는 소파·탁자·냉난방기·냉온수기·휴대전화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심야시간에도 활동량이 많은 이동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해 QR 인증 출입시스템과 무인관제시스템을 도입,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이 쉼터는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 상황에 대비한 시민 생활안전 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 동탄북광장(동탄중심상가2길 7)에 이동노동자 쉼터 1호를 개소한 바 있다.

    김언중 화성시 노사협력과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동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