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청년 위촉 대상 위원회 비율 10% 이상 목표
-
- ▲ 지난 6월 열린 청년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정명근 시장과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각종 위원회의 청년 참여 비율 대폭 확대를 추진한다.현재 화성시 전체 위원회 위촉직 위원 2784명 중 청년위원은 78명으로 2.8% 수준에 머물러 있다.이에 따라 화성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미래세대인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이 정책결정 과정에 실질적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참여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화성시는 우선 위원회별 성격과 기능을 면밀히 검토한 뒤 내년 2월까지 ‘청년 위촉 대상 위원회’를 지정하고 위원회 결원 발생 시 청년을 우선 위촉할 방침이다.화성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정책결정·심의·자문 등 청년 위촉 대상 위원회에서 청년위원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친이다.이를 위해 국무조정실 청년인재DB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위원회의 청년 위촉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또한, 화성시는 청년 참여 확대를 시작으로 정책기획·도시개발·교육·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화성시는 향후 청년 참여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위원회 운영 방식과 위촉 기준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화성시의 청년 참여 확대 방안은 청년위원 비율을 구체적 목표로 설정하고 제도화하는 일선 지자체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하며, 청년 참여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정책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위원회 참여를 시작으로 청년이 시정의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