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커플 탄생, 연계율 61% 기록
  • ▲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오산시 제공
    ▲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오산시 제공
    오산시와 군포시가 공동주최한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의 올해 마지막 행사가 지난 22일 오산메르오르 본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3차 행사에서는 36명의 청년 참가자 중 11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역대 최고 연계율인 61%를 기록했다.

    행사는 △1 대 1 티타임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저녁식사 △최종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총 세 차례 개최한 행사에서는 1차 8쌍, 2차 9쌍, 3차 11쌍 등 누적 28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평균 연계율 54%를 보였다.

    참가자 만족도도 높았다. 세 차례의 설문조사에서 94%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결혼·연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도 92%에 달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운영하던 ‘SOLO만 오산’을 올해 군포시와 공동개최하며 경기도 최초 지자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행사에는 총 104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재직증명서 등 철저한 신원 확인과 공공 주도의 건전한 만남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SOLO만 오산’은 2024년 한 해 119명이 참여해 33쌍의 커플을 배출하고 이 중 1쌍이 결혼에 성공했다. 올해는 군포시와 협력으로 운영 방식이 한층 발전하며 경기도 대표 청년 만남·결혼 지원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오산과 군포가 함께 만든 협력 모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2026년에는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담 없이 만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만남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