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오산역광장 1km 퍼레이드, 점등식·레이저쇼 등 개막 분위기 고조도심형 눈썰매장·푸드·체험 콘텐츠 24일부터 순차 개장, 12월 31일까지 진행
  • ▲ ‘오(Oh)! 해피 산타마켓’ 개막식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하는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 ‘오(Oh)! 해피 산타마켓’ 개막식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하는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의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이 지난 22일 오산역광장 산타동화마을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오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열리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에는 오산시청에서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까지 이어지는 1km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에는 시민산타 9명과 동별 퍼레이드단, 전문 출연진이 참여해 플래시몹을 연출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시민들도 길을 따라 퍼레이드에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퍼레이드 후 오산역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점등식과 레이저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광장을 가득 채운 조명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 첫날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눈썰매장, 체험·판매·먹거리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버스킹 공연과 캐럴, 시민참여형 ‘나만의 트리 꾸미기’ 등도 진행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개막 퍼레이드와 점등식에 함께해준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올해도 가족·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