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만1000명 참여, 평택 전역으로 생활권 문화 콘텐츠 확산
  • ▲ 스콘팩토리 라스트 콘서트ⓒ평택시문화재단 제공
    ▲ 스콘팩토리 라스트 콘서트ⓒ평택시문화재단 제공
    평택시문화재단이 올해 추진한 이동형 생활문화 프로젝트 ‘2025 평택문화지대 기반 활성화사업(스콘팩토리)’이 약 8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종료됐다. 

    스콘팩토리는 올해 총 190회 공연하면서 8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누적 관객은 1만1000여 명에 달했다.

    스콘팩토리는 공연장을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한 이동형 공연 브랜드로, 평택역·노을생태문화공원·함박산분수공원·평택호관광단지 등 도심과 생활권 중심지에서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멀리 가지 않고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사업은 △버스킹 기반 스트리트 콘서트 △아파트단지·도심공간을 활용한 스몰 콘서트(베란다·스폿·런치) △지역 스토리를 담은 창작 공연 ‘한 줄의 저항’ △농업경관을 활용한 콘서트 ‘농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 줄의 저항’과 ‘농락’은 지역의 역사·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평택형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 대상 만족도조사에서도 높은 수치가 확인됐다. 공연 만족도는 97.9%, 공연 수준이 우수하다는 응답은 93.1%, 장소 만족도는 95.6%로 나타났다. 참여 관객 다수는 평택 거주 30~40대 가족 단위 시민으로, 생활권 중심의 문화 공연이 접근성 향상과 참여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스콘팩토리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6년에는 공연 장소 확대, 테마 다양화, 홍보 강화 등 시민 체감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