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 내년부터 정기주차권 운영 방식 전면 개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이용객의 혼선을 방지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주차권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정기주차권은 이용객별 신청일에 따라 개별 사용 기간을 적용해 만료일 예측이 어려웠고 이용자 관리에도 곤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정기주차권 신청 문의가 꾸준히 증가함에도 일반주차 이용객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에게 공평한 이용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공영주차장 설치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월 단위 정기권’ 제도를 도입하고 주차장별 세부 이용규정을 명확히 했다. 개편한 정기주차권 운영 방식은 매월 또는 분기 단위(1개월·3개월)로 통일되며, 주차장별 이용 특성과 혼잡도를 고려해 △고수요 △회전율 우선 △수요 유도 △공익성 및 회전율 우선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정기주차권 배정 비율을 10~60%로 차등 적용한다.

신청 및 납부 기간은 매월 20일부터 27일까지로, 미납 시 자동 취소된다. 또 대기자등록제를 운영해 추가 이용객에게도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및 납부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선전화 선착순 신청 후 공단 주차수입금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운영 관련 문의는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팀으로 하면 된다.

이정찬 안성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정기주차권 만료일을 쉽게 예측할 수 있고, 공석 발생 시 대기자에게 신속히 안내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