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공연 인프라 갖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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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월 개관을 앞둔 화성예술의전당 공연장ⓒ화성시 제공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 내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이번에 개관하는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 3766㎡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 ‘동탄아트홀’과 약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포함해 다양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특히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서만 적용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을 도입해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을 구현했다.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과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도 갖춰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2월 27일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진행된다. 금난새 지휘자는 사전 현장 점검에서 “공연장이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만들어내는 설계가 인상 깊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어 12월 31일에는 개관 기념 제야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박건형, 민경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갈라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기념할 예정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이 가까이에서 고품격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화성특례시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지역 예술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