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2026년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2026년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25일 202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배 이후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째도 학생, 둘째도 학생, 셋째도 학생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경기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회견에서 박 대표는 "저 박효진은 우리 교육을 아파하고 그 변화를 열망하는 모든 이와 함께 반드시 냉소를 극복하고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평교사 출신 무명인사가 경기교육감에 출마한다고 하니 뜨겁게 응원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만큼 냉소적인 분들도 있다. 이는 경기교육감이라는 자리가 그저 출세한 사람들이 거치는 곳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박 대표는 "경기교육감은 경기도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한다. 교육감 자리는 교사와 마찬가지로 작은 몸짓 하나, 사소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인생을 크게 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학생 극단적 선택 없는 경기교육 △악성 민원 없는 경기교육 △교직사회 내부 갈등 없는 경기교육 등' 3무 경기교육'을 약속했다.

    박 대표는 또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이번에는 기필코 민주 진보 진영이 경기교육감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반드시 현 교육감의 존재이유는 사라졌다. 교육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누가 민주 진보 진영의 후보가 돼야 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현장에 발을 디디고 정확한 문제를 찾는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어야 한다"면서 "바로 저 박효진은 진짜로 할 수 있다. 저는 여기에 딱 맞는 현장교육 전문가"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