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면한 핵심 현안에 대한 대응도 본격화
  • ▲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오산시의회 제공
    ▲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오산시의회 제공
    오산시의회는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19일까지 2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안 5건, 조례안 10건, 보고 3건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대표자 인사 청문 △‘동탄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대책 특별위원회’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도 상정됐다.

    오산시의회는 예산안 심사가 내년도 시정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가늠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시민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예고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는 오산시가 직면한 핵심 현안들에 대한 제도적 대응도 본격화하는 회기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먼저, 시민 불편과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동탄물류센터 건립 문제와 관련해 시의회는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교통 영향, 생활환경, 안전대책 등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12월3일에는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후보자와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후보자 인사청문을 실시한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이날 정례회에 앞서 김동필 신장동주민자치위원장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김 명예위원장은 “지역의 목소리가 의정에 온전히 스며드는 것이 건강한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명예의장으로 위촉된 만큼 시민의 바람과 일상의 어려움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도시의 미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과 조례 하나하나 엄정하게 검토해 시민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