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0.12% 감소…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안정적 생활 지원에 중점”
  • ▲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제공
    ▲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2조 4283억 원 규모로 편성해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2조 4314억 원보다 31억 원(0.12%) 줄어든 것으로, 평택시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 전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2조 8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6억 원(2.69%) 증가했다. 반면 특별회계는 3458억 원으로 577억 원(14.2%) 감소했다. 

    평택시는 체계적 세입 관리와 건전 재정 운용을 중심에 두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시민 생활 안정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민선 8기 공약사업 성과 창출 등 중점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757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838억 원 등으로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374억 원 증가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8593억 원으로 418억 원 늘었다.

    세출 예산은 자체 사업 9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억 원(1.57%) 증가했다. 주요 사업은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예절교육관 이전 신축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GTX-A 평택 연장 건설사업 등이다.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 1506억 원으로 402억 원(3.62%) 증가했으며 △팽성도서관 이전 신축 △평택시 수소도시 조성 △청정 수소 시험평가·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 예산 편성 비중은 △사회복지 9397억 원(45.1%) △교통 및 물류 2078억 원(9.9%) △환경 1668억 원(8.0%) △농림해양수산 1038억 원(5.0%) △국토 및 지역개발 988억 원(4.8%) △일반 공공행정 903억 원(4.3%) △문화 및 관광 822억 원(4.0%) △보건 484억 원(2.3%) △교육 449억 원(2.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76억 원(1.8%) △공공질서 및 안전 174억 원(0.8%) 순으로 구성됐다.

    평택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