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협성대·연구원·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 ▲ 화성시, 화성시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의 AI DATA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화성시 제공
    ▲ 화성시, 화성시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의 AI DATA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17일 화성시의회에서 화성시연구원·화성산업진흥원·수원대학교·협성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급증하는 AI·데이터 행정 수요에 대응해 화성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대학·연구기관의 전문 분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과학적 행정 구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 윤두열 화성산업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박진우 수원대학교 데이터정보원장, 서영석 협성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해 향후 3년간의 협력 로드맵을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데이터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데이터 기반 시정 현안 해결 솔루션 개발 △현장 중심 AI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AI·데이터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이다.

    특히,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은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수원대와 협성대가 분석·모델링을 수행하며, 화성시연구원이 정책 활용성을 검증하는 ‘3단계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은 실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수행하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교육도 추진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부터 공동 분석 과제를 본격 추진하고, 연말에는 ‘화성시 AI·데이터 포럼’을 개최해 협력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원팀(One-team)이 돼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과학적 행정 구현과 함께 지역인재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