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야간경제·교통·복지까지 다양 1위는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연구소 조성’
  • ▲ 2025년 10대 뉴스ⓒ안성시 제공
    ▲ 2025년 10대 뉴스ⓒ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5년을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SNS,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총 6400여 명이 참여해 상위 10개 주요 정책과 성과가 선정됐다.

    시민들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은 1위는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연구소 조성’이었다. 

    안성시는 지난 11월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하고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연구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해당 연구소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2위는 여름철 야간경제 활성화사업인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가 차지했다. 

    사업에는 7주간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행사, 전통시장 축제 등을 연계해 8만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약 268억 원의 지역화폐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복지·관광 등 생활 밀착 성과도 다수 선정됐다.

    3위에는 시내 순환버스 90·91번 개통과 광역버스 노선 확대,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올랐다. 무상교통은 누적 이용 524만 건을 돌파하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4위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로, 안성시는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대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모범 지자체로 주목받았다.

    5위는 행정복지센터·평생학습관·가족센터·체육센터 등 생활권 중심 공공시설 확충이 차지했으며, 6위는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누적 방문객 30만 명 돌파로 관광도시 안성의 위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따뜻한 복지와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정책에도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7위에는 안성맞춤돌봄서비스와 커뮤니티케어 등 보건·의료·돌봄 강화정책이 선정됐고, 8위는 화성-안성 간 고속도로 민자사업 KDI 적격성 통과가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10위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평생학습장터 전국 1위 수상이 선정돼 안성시의 교육·학습 경쟁력에 큰 지지를 보냈다.

    안성시 관계자는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지속 가능한 도시 안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