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온 안양’의 얼굴을 다시 만나는 계기 23일 안양문화원에서 출간 기념식 개최
  • ▲ 안양시가 추진한 '안양시사편찬사업'의 결실인 '안양시사'. ⓒ안양시 제공
    ▲ 안양시가 추진한 '안양시사편찬사업'의 결실인 '안양시사'.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2021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추진한 '안양시사편찬사업'의 결실인 '안양시사' 20권을 출간한다.

    안양시는 오는 23일 안양문화원에서 안양시사 출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안양시사 편찬사업은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안양의 지난 시간과 오늘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한 공약사업이자 중점사업이다.

    사업은 안양시가 위탁기관, 안양문화원이 수탁기관으로 참여하고, 안양시장(위원장)을 비롯한 학계·문화·행정분야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안양시사편찬위원회'와 편찬실 연구진(선임연구원 김지석, 연구원 김현미·구본태)이 함께 수행했다.

    사업에 따라 안양시는 도시 곳곳에서 모은 기록과 시민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총 20권, 500질 규모의 '안양시사'를 발간하게 됐다.

    '안양시사'는 지리·역사·도시·주거·산업·상권·교육·문화·노동·시민사회 등을 주제별로 정리한 제1~10권 '주제편'과, 안양·박달·석수·비산·관양·호계·평촌·안양역/안양1번가·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등 생활 공간과 상징 공간을 다룬 제11~19권 '지역편', 1950년 시흥군이 발간한 군지(郡誌) '금천지' 완역본을 수록한 제20권으로 구성됐다.

    출간 기념식에서는 사업 경과 보고와 함께 안양시사 발간 의의, 향후 활용 방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편찬·집필·교정·자료조사에 참여한 위원·연구진·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과, 안양시사 속 사진·자료를 재구성한 사진·영상전 '안양을 기억하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22~29일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사'는 안양의 지리·역사·도시·동네·시민의 삶을 한데 모은 도시 아카이브이자 앞으로의 안양을 고민할 수 있는 기반자료"라며 "이번 출간 기념식과 사진·영상전이 시민들이 ‘내가 살아온 안양’의 얼굴을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