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과거 고(故) 안성기 등과 함께 찍은 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과거 고(故) 안성기 등과 함께 찍은 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인이 된 안성기와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애도했다.

    김 지사는 5일 SNS를 통해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야인으로 지낼 때, 제가 존경히는 영화계 원로 신영균 선생님께서 제게 두 차례나 저녁을 대접해주셨다. 영화광인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저녁 자리에 여러 배우들도 함께 초대하셨는데, 안성기 선생님, 이병헌 배우, 문희·손숙 선생님 등이 계셨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참 온화하고 겸손하신 안성기 선생님의 인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두 차례 저녁을 하면서 그렇게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다"고 고백백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 후 2020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과분하게도 '올해의 영화인상' 시상을 맡아 이병헌 배우에게 상을 주었다"면서 "당시 재단 이사장을 맡고 계셨던 안성기 선생님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셨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드님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르셨던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앞서 고(故) 안성기 배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쯤 안성기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김 지사는 "'아름다운 예술인' 그 자체였던 안성기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이 그리울 것입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