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교육부·교육감협의회·대교협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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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를 열고 대입 제도 개편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입 개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2월까지 구성하자는 것이다.임 교육감은 12일 "4개 당사자가 큰 방향이나 선언적 발표가 아닌 구체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의 안을 만들기 위해 4자 실무협의체를 정식으로 제안"했다.임 교육감은 이날 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근본적인 교육 혁신은 대입제도를 개편하지 않고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임 교육감은 "국교위는 중장기적인 교육 방안에 어떻게 대입제도가 바뀌어야 하는지, 교육부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제도 정비,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수용 가능한 개편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대교협은 대학 나름의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선발 방법이나 선발 기준 정비, 입학사정관 분들께서 참여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구상을 제안하면서 대체로 경기도교육청·서울교육청·국교위에서도 나름의 안을 내놓고 있다"고 전한 임 교육감은 "새로 작업하기보다 현장과 목적에 맞게 결단을 내려 선택한 방안이 실현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논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경기교육청은 2023년부터 대입제도 개편작업에 착수해 지난해 1월 자체 대입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서울시교육청도 2025년 12월 대입 제도 개편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지닌 양대 시·도교육청이 대입 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임 교육감은 "과거부터 부동산과 대입 제도는 정치인들에게 '발 담그면 무덤'이라는 일화가 있다.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무책임하다고 본다"며 "그동안 그래왔는데 부동산 문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나. 이게 어렵고 힘들어 회피하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이 2년 전 대입 개편의 방아쇠를 당겼다"면서 "교육 변화라는 자물통이 있다. 이 자물통을 열 열쇠를 4자 협의체에서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교육 본질에 충실한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