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열린 ‘재일동포와 정체성’ 주제 국제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열린 ‘재일동포와 정체성’ 주제 국제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최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홋카이도대에서 ‘재일동포와 정체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홋카이도대학 인문·사회과학종합연구교육동에서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학으로 보는 한일관계 속 재일동포와 정체성의 정치에 대해 다뤄졌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와 홋카이도대 공공정책대학원, 규슈대 한국연구센터, 규슈한국연구자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가 겪어온 역사적 경험과 디아스포라적 삶을 한국학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홋카이도 재일 코리안과 현지 주민과의 연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이이지마 히데아키 아이누정책검토시민회의 운영위원이 풀뿌리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시민 체감형 한일관계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인 ‘정체성의 다층성: 세대와 문화’에서 전후 일본 내 재일 코리안의 역사 실천과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의 위치를 재조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인하대 K학술확산연구센터의 성과와 대만 한인 사회의 정체성 비교 등 한국학의 지역적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학 확산이 미흡했던 홋카이도 지역에서 K-MOOC 등을 활용한 교육·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재일동포의 독특한 위치와 삶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학술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