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분석장비 추가 확보 계획
  •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달28일 인천 중구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를 방문해 급식납품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달28일 인천 중구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를 방문해 급식납품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인천시는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직후부터 매일 수산물 방사능 표본검사를 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발표된 2021년 4월부터 매월 자체적으로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조사를 해왔다. 또 지난달 3일 수도권에 공급되는 수산물의 주요 유통경로인 인천 연안부두에 현장검사소를 열었다.

    시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표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보유 중인 방사능 분석장비 3대를 모두 수산물 방사능 분석용으로 운용하고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장비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매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안을 덜고 상인들이 정상 영업하도록 선제적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