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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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누적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후 22년 만에 8억명을 달성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공항 누적 이용객이 8억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4년 7개월만인 2005년 10월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달성하는 등 항공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누적 이용객 증가 속도 역시 빨랐다.2억명은 4년 5개월만인 2009년 3월, 3억명은 3년만인 2012년 3월, 4억명은 2년 5개월만인 2014년 8월, 5억명은 2016년 7월, 6억명은 1년 8개월만인 2018년 3월, 7억명은 1년 5개월만인 2019년 8월이다.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2021년 이용객은 320만명으로 2019년 7,117만명에 비해 95% 급감했다. 이에 따라 7억명에서 8억명까지는 4년 2개월이 걸렸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이용객이 회복되면서 지난 8월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3,52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4,818만명 대비 71%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수요 회복세와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했다.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5,700만명으로 2019년의 81%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22년 만에 누적 이용객 8억명을 달성하기까지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민의 인천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