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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KSEZ)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야누시 미칼렉 KSEZ 청장이 참석했다.두 경제특구는 상시적인 연락 채널과 협의 체제를 구축해 도시 개발과 투자 유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1996년 발족한 KSEZ는 폴란드에 있는 14개 경제특구 중 하나로, 그동안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꼽은 유럽 최고 경제특구에 선정되기도 했다.6개 도시와 대학 40여곳이 자리 잡은 이 특구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단자공업 등 국내 기업들도 진출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상호 교류 관계를 희망한 KSEZ 측의 요청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