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로 콘셉트의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사진은 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로 콘셉트의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사진은 인천경제청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홈페이지에 의견 수렴 게시판을 만들어 문화거리에서 운영할 축제·동아리·공연·전시 콘텐츠와 공간 구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다.

    이후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내년께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거리 사업 대상지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일대로, 인근에 2만여명의 대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청년 문화 공간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에게 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상지 위치, 단계별 추진 방안, 연세대 국제캠퍼스내 중심가로 조성 방향이 담긴 정보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김진용 청장은 "기존 대학로를 뛰어넘는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킬러 콘텐츠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대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선도할 수 있는 공간 구상과 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