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사소통체계 활용해 메뉴판 제작·제공
  • ▲ 올해 수원시가 지정한 ‘열린가게’. ⓒ수원시 제공
    ▲ 올해 수원시가 지정한 ‘열린가게’.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가 올 한해 장애인을 존중한 ‘열린가게’ 10개소를 지정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열린가게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공간, 장애인을 존중하는 열린가게’를 슬로건으로 참여하는 가게다.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 상점을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

    시는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장애친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열린가게’를 발굴·지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비비커피하우스, 나녕공방, 갤러리풍경, 장금이공방, 종이노리, 디어빈즈, 크레이저커피 광교경기도청점, 더 카페 수원 이노플렉스점, 카페 원빈, 나는카페 수원점 등을 열린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시는 열린가게에 의사소통을 원활히 도와주는 그림·글을 제공하는 등 보완대체의사소통체계(AAC)를 활용해 메뉴판을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열린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031-297-3748)에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관계자는 “많은 사업장이 열린가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