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출마설은 이재명 당 대표 흠집 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
  • ▲ 문명순 전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문명순 전 위원장 제공
    ▲ 문명순 전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문명순 전 위원장 제공
    문명순 전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고양갑 총선 출마를 촉구했다.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몸값을 키우기 위한 언론 플레이를 그만하고 고양갑 총선에 출마하라"고 제안했다.

    앞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갑 출마를 선언한 문 예비후보는 지역 정가에서 원 장관이 그동안 고양시청 신청사 백지화를 추진하며 고양 갑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돌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희룡 장관의 계양을 출마설은 이재명 당 대표를 흠집 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원 장관을 질타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원 장관에게 ▲제주도지사 시절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약식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주도 입도 반대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와 판박이로 고양시청 건립 백지화 시도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 백지화 시도 배경에 원 장관이 있다는 고양시민들의 합리적인 의심 등의 이유를 들며 계양을이 아닌 고양갑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