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사업 중 완료 122개, 267개 정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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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의 민선 8기 출범이후 2년간 공약 이행 현황에 대해 전체 30.5%의 이행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를 24일 내놓았다.인천시는 올 6월 말 현재 유 시장의 공약 400건(선거공약 178, 시민제안공약 222) 중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는 122건(30.5%), 정상추진은 267건(66.7%), 일부 추진은 11건(2.8%)이라고 밝혔다.시는 주요 실적으로 재외동포청 유치, 영종주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행정체제 개편(2026년 7월 예정),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지역내 총생산(GRDP) 100조원 달성, 인천형 저출산 정책인 1억+i-dream 등을 꼽았다.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일대 고밀도 도시개발 등 선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또 ‘뉴홍콩 시티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텐 시티’로 명칭을 바꿔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12개 기관·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해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공약 사업 중 절차 이행이 더딘 사업들에 대해서는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이달 중 자체 보고회를 갖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유정복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임기 3년차를 맞아 일부 지연 사업들은 해결방안을 찾고 시민체감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