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승·하차벨, 과거 도착시각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춘 '경기버스정보앱'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버스정보앱은 지난 1분기 기준 월평균 약 786만 건의 이용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버스 무정차 방지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승·하차벨'은 2022년 월평균 3만7709건에서 2023년 월 6만8533건, 2024년 월평균(4월 말까지 기준) 8만1956건 등 이용자가 늘고 있다.

    '과거 버스도착시각 정보 서비스는' 배차간격이 긴 노선이 민간 앱에서 '차고지 대기'로 안내돼 실제 도착시간을 알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정류소 별 과거 버스도착시각을 안내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다.

    이번 앱 개편은 앞서 설명한 두 가지 기능 외에도 15년간 각종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민간 앱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도는 7월까지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심층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를 반영한 앱 서비스 개편 방안을 올해 4분기까지 실제 적용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