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왼쪽 5번째) 인천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 유정복(왼쪽 5번째) 인천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현지시간) 미 애틀랜타시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본격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인천시와 조지아주 간 자매결연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류의 첫걸음으로,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월 조지아주의회는 인천시를 조지아주의 자매도시 교류도시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천시의회도 자매결연을 의결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됐으며, 유 시장은 이날 조지아주와 자매도시 체결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향후 실질적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조지아주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지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 및 주정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로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유시장은 사바나로 이동, 고급 호텔그룹인 케슬러컬렉션의 리처드 케슬러 회장을 만나 인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관광 복합개발사업 ‘K-CON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경제와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