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도시 도약 신호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도 개최하며 본격 행보 돌입
-
- ▲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인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을 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화성시는 10일 화성시연구원에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임채덕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전성균 화성시의회의원,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탄소중립지원센터는 LH 인큐베이팅센터 4층 화성시연구원 내에 자리 잡았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화성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화성시연구원을 운영 기관으로 지정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센터에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억 원(국비 1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 지원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온실가스 DB 및 인벤토리 구축 △탄소 감축사업 발굴 △시민 대상 교육·홍보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현판식 직후 열린 ‘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에서는 김정인 중앙대 교수, 심재성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 정재형 화성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새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화성시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정 부시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 연구와 실천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언했다.배 의장은 “오늘 제막식은 단순히 기관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화성특례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감격의 순간”이라며 “탄소중립은 정책과 기술만이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태도와 실천을 모아야 가능한 만큼 의회 역시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정책 개발로 모범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성시는 지난 4월 ‘화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녹색 전환 기후·경제특례시 화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녹색건축 조성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친환경 농·어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순환경제 기반 마련 △흡수 대응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6대 전략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